7개 광역시·도 참가…호찌민-경주엑스포 위상 ‘업’ (2017.09.14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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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14 10:1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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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국악·무용·사물놀이 등
각 市道 대표 공연팀 대거 파견
사실상 범국가적 행사로 치러져
서울시는 B-Boy단 ‘갬블러크루’를 파견한다. 갬블러크루는 세계 4대 비보이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독일 ‘Battle of the year’에서 한국 최초로 2회 우승한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잉팀이다. 무술과 무용을 비보잉에 접목한 다양한 공연을 11월28~29일 9·23공원에서 선보인다. 부산시는 부산시립국악관현단을 파견한다. 신라 불교미술의 세계를 가야금·거문고 2중주로 표현한 ‘침향무’와 한국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해주·밀양·진도·본조아리랑 등의 민요를 11월26~27일 9·23공원 무대에서 선사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통해 백제문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문화제를 홍보하고 현지인에게 낯선 백제의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백제복식 체험, 브로치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지난 6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식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8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2017’에 참여해 호찌민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11월12일 ‘대구시의 날’에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펼친다. 대구예총은 대구예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전통악기, 현대무용, K-pop, 오페라, 부채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종합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대구의 관광·의료·물 산업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9·23공원 내 문화바자르에서 운영한다. 충북도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을 통해 호찌민엑스포에 참여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준비하는 국악관현악곡, 해금협주곡, 국악가요, 경기민요,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은 11월15~16일 9·23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전북도는 어린이교향악단이 참여한다. 2000년 전국 최초로 창단된 전북도 어린이예술단은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1월17~18일 9·23공원 무대에서 정통 클래식과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바이올린·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공연 ‘뷰티풀 하모니’로 선보인다. 11월14일을 ‘제주도의 날’로 정한 제주도는 11인조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을 이날 응우엔후에 거리 주무대에 올린다. ‘몬딱 도르라(함께 달리자)’ ‘제주도의 푸른 밤’ 등의 레퍼토리로 제주 방언과 중남미 리듬을 조합한 독특한 ‘제주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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