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류형우, 이하 대구예총)는 지난 1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호찌민문학예술협회(회장 짠롱안)와의 MOU를 체결했다.

1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호찌민을 방문한 대구예총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위한 축전 공연 참가와 동시에 베트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한 호찌민의 문련과 교류 방안을 협의,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매년 양 도시에서 교대로 예술 교류를 펼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구체적인 방문 인원과 일정, 교류 조건 등이 명시했다.

첫 교류는 대구예총의 초청으로 내년 10월 호치민문련이 대구를 방문해 시각예술 분야 교류전을 갖는다.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호찌민문련과 교류를 맺어 기쁘다”며 “서로 협력해 양 도시 간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우의를 더해 가겠다”고 밝혔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