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大공개 (17.06.27 경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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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6-27 14:4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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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극장(카메라타) 내부 |
ⓒ 경상매일신문 |
28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이 문을 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날 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 현장에서 별관 개관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김규학) 위원들을 비롯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개관에 힘을 모은 이들과 함께 대구예총 류형우 회장 외 음악관계자들,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강사 및 수강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유스오페라콰이어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되며 축사, 테이프 커팅식, 별관 투어 순으로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삼성창조캠퍼스 내 야외무대에서 개관기념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개관식과 함께 준비된 축하공연은 저녁 7시 삼성창조캠퍼스 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황원구 지휘)와 함께 바리톤 방성택, 소프라노 곽보라 등 인기 성악가들이 출연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포함한 인기곡들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쭉 단일공연장으로 존재해왔다.
오페라 등 대형 공연예술작품 제작을 위한 연습실은 물론 관객저변확대를 위한 필수시설인 교육장마저 부족해 사실상 별관 개관은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다 올해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삼성창조캠퍼스 내 옛 기숙사 한 동을 별관으로 꾸미게 됐다.
지난 1월 인테리어공사를 시작해 5개월 여 기간 동안 진행했으며 마침내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별관은 지상 1~2층, 전용면적 756㎡(229평) 규모로 크게 홍보관과 아카데미로 구분된다.
시민들은 홍보관에서 다양한 공연정보를 수집하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작한 다양한 아트상품 등을 구매하고 공연실황감상도 가능하다.
홍보관은 또한 대구 오페라와 관련된 주요자료들을 수집, 보관하는 아카이빙 기능도 함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성악전공자를 위한 줄리안 코바체프 오페라클래스, 시민을 위한 오페라클래스와 가곡교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오페라클래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그리고 발레스쿨까지 오페라 관련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오페라아카데미에서 운영한다.
여기에 100석 규모의 소극장(카메라타)까지 마련해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공연예술작품들을 소개한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앞으로 별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욱 훌륭한 작품을 생산하고, 더 많은 관객을 확보하며, 무엇보다 공연예술도시 대구를 알리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격과 함께 의미 있는 각오를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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