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개최 (17.05.03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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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8 09:5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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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24명은 히로시마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공식 방문한다.
히로시마와는 1997년 5월2일 대구시가 자매도시 체결을 한 이래 20년간 지속적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가장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을 비롯한 정기행사에 상호 대표단‧예술단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교향악단, 합창단 등 문화예술분야와 대구국제관광박람회, 히로시마 비즈니스페어, 대구식품박람회, 공무원상호파견, 대학생캠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 20년간 300회 이상의 상호교류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경제계, 문화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5월 4일 히로시마시청을 방문하여 마쓰이 카즈미 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카네이션스테이지로 자리를 옮겨 대구-히로시마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마쓰이 카즈미 시장, 서장은 주히로시마 총영사, 하타야 켄지 일한친선협회 회장, 이영준 히로시마현 민단장 등 히로시마 측 인사와 김승수 부시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 박종안 한일협회 회장 등 대구시 측 인사를 비롯한 히로시마 시민 및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으로는 대구의 성악가들이 대구 오페라의 역량을 보여주는 취지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5월5일은 대구-히로시마 20주년을 기념하는 빅 이벤트인 오페라 ‘라 보엠’을 히로시마 아스텔플라자 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양 도시의 예술역량을 결집해서 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그동안 유럽도시와 합작공연을 수차례 해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이번 공연은 제41회 합작공연으로, 대구는 지휘, 연출, 성악, 합창을 맡고, 히로시마는 오케스트라와 어린이합창, 공연장 준비 및 홍보를 맡는다.
양 도시 관계자들의 협력에 힘입어 공연을 준비한 지난 1년 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으나 상호 이해와 양보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자매도시 교류행사의 우수모델로 기록될 것으로 대구와 히로시마는 기대한다.
한편, 경제계와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된다.
4일에는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진영환)와 히로시마상공회의소(회장 후카야마 히데키)가 협력간담회를 개최하고 같은 시간대에 한일협회(회장 박종안)와 일한친선협회(회장 하타야 켄지)간 교류간담회도 별도로 진행된다.
또, 대구예술인총연합회(회장 류형우)는 히로시마시문화협회(회장 야마모토 카즈타카)와 만나 양 도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협의한다.
또한 4일과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오페라 ‘라 보엠’ 공연과 리허설에 일본오페라진흥회(후지와라가극단, 일본오페라협회가 속함) 시모야카와 쿄스케 상무이사와 쇼와음악대학 오페라연구소 이시다 아사코 교수 등 일본 오페라예술계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 공연관람과 함께 양 지역 문화예술 공동발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올해 히로시마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양 시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공연단체들 간 협력체제를 잘 구축해 왔는데 이러한 협력분위기가 경제산업 등 타 분야로도 파급되어 양 도시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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