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성공을 위한 역할과 전략'을 주제로 한 포럼을 11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대구예총 주관으로 개최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공모'에 신청해 유치제안 설명회와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최종 선정됐으며 내년에 우리나라 대표 문화도시로서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연중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아트포럼은 동아시아문화도시 대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주체별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대구시에서는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요 및 대구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며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진행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박선정 전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광주 기획단장과 박영수 제주도 문화정책팀장, 김동광 대구예총 R&D 위원, 석민 매일신문 문화부장, 김수영 영남일보 문화부장이 나선다.

특히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광주시와 제주도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와 시행착오, 사업효과의 지속성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진광식 문화예술정책과장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며 시민들에게 국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3국 도시의 상생발전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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