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국악전용극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22. 04. 06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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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8 10: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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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
오는 7일 열리는 대구예총의 국제 심포지엄에 해외발제자로 참여하는 중국 상하이사범대 영상미디어대학 옹민화 교수.
대구에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하거나, 대구시 산하기관으로 전통공연예술 전문공연장 및 시립국악단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덕택 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교수는 자체 분석한 '지역별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운영 사례'를 통해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의 위상 확립을 위해 전통공연예술 전문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등 서양음악 중심의 공연장만 있을 뿐 우리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공연예술 전문공연장이 없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전통공연예술인들의 전승 교육 및 공연,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경북대, 영남대, 대구예대, 대구예고 등을 통해 연 100명 이상 배출되는 젊은 전통예술가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예술혼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립대구국악원을 유치하거나, 대구시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대구의 전통공연예술을 전승 교육하고 공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크라운해태의 서울남산국악당 지원, 국민은행의 국립극장 KB하늘극장 지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IBK챔버홀, 수원 SK아트리움 등의 사례를 통해 대구의 전통공연예술 전문공연장도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과 연계한 문화예술 지원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 교수는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리는 '국악전용극장 건립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에 부합하는 전통문화예술 전문공연장의 필요성을 짚어보고자 마련됐다.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옹민화 중국 상하이사범대 영상미디어대학 교수, 다니엘 비미니 이탈리아 페사로시 부시장, 호앙 트롱 쿠웅 베트남 궁정음악 나낙 분야 전문가가 해외 발제자로 나선다.
김혜정 교수첫번째 주제인 '한국 음악을 위한 공연 공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김혜정 경인교육대 음악교육과 교수가 발제하고 이윤정 한양대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이어 '전통문화 장르에 기반해 건립된 일본의 국립극장 오키나와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박원모 아태무형유산원 팀장이 발제를, 서인화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전통예술 전문공연장 운영사례'에 대해 한덕택 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교수가 발표하고 이주영 한양대 겸임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박원모 팀장한덕택 교수종합 토론 및 발표자로는 김신효대구국악협회회장과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해 국악전용극장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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