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구예술상' 예술대상에 문무학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선정됐다. 또 대구시장상은 성석배 대구연극협회 회장, 감사장은 윤재옥 국회의원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류형우)는 17일 예술대상 수상자와 함께 10개 협회에서 공로가 큰 예술인에게 주는 예술상도 함께 발표했다. 건축가회 남효철 씨, 국악협회 배경숙 씨, 무용협회 장현희 씨, 문인협회 김동원 씨, 미술협회 김현숙 씨, 사진작가협회 안희탁 씨, 연극협회 김재만 씨, 연예예술인협회 박순자 씨, 영화인협회 박경국 씨, 음악협회 구자만 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예술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대구예총이 2002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족자와 수상자의 인물화가 수여된다.
예술대상을 수상하는 문무학 씨는 1981년 시조문학 2회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1982년 제2회 시조문학상 신인상, 제38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1983년 첫 시집 '가을 거문고'를 발간했으며 오류 동인을 결성, '오류 선집'을 펴냈다.
문 씨는 또 대구문인협회·대구예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위원,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면서 예술소비운동에 앞장서 왔다. 시상식은 10월 9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예술인의 날에 있을 예정이다.